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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수수료 계산법과 일찍 갚는 게 이득인지 따져 보기
중도상환수수료 공식과 계산 예시, 2025년 제도 개편 내용, 일부 상환 뒤 월 상환액을 줄일 때와 기간을 줄일 때의 이자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계산 공식
금융회사마다 약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아래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수료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수수료 = 중도상환 금액 × 수수료율 × (부과 기간 중 남은 기간 ÷ 전체 부과 기간)
예를 들어 부과 기간이 3년이고 수수료율이 0.65%인 대출을 받은 지 6개월 뒤에 5,000만 원을 갚으면 5,000만 원 × 0.65% × 30/36 = 270,833원입니다.
제도는 어떻게 바뀌었나
-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중도상환수수료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대출 후 3년 이내 상환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 2025년 1월 13일 이후 새로 맺은 계약부터는 자금 운용 기회비용과 행정·모집 비용 같은 실제 비용 범위에서만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당시 보도에 따르면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수수료율은 고정금리 약 1.4%, 변동금리 약 1.2%에서 모두 약 0.65%로 내려갔습니다.
- 이전에 맺은 계약에는 소급되지 않습니다. 내 수수료율은 약정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수수료를 내도 일찍 갚는 게 나을까
위 예시에서 대출 금리가 연 4.5%라면 5,000만 원의 한 달 이자는 187,500원입니다. 수수료 270,833원은 이자 약 1.4개월치이므로, 이 돈을 앞으로 두 달 이상 쓸 일이 없다면 대체로 일찍 갚는 쪽이 유리합니다. 수수료가 부담된다면 면제 시점까지 남은 기간의 이자와 비교해 보세요.
갚은 뒤에는 기간을 줄이는 쪽이 이자가 크게 줄어듭니다
1억 원을 연 4.5%,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빌린 직후 5,000만 원을 갚는다고 단순화해 계산했습니다.
| 구분 | 월 상환액 | 남은 기간 | 총 이자 |
|---|---|---|---|
| 상환하지 않음 | 506,685원 | 30년 | 82,406,712원 |
| 일부 상환 후 월 상환액 축소 | 253,343원 | 30년 | 41,203,356원 |
| 일부 상환 후 월 상환액 유지, 기간 단축 | 506,685원 | 10년 4개월 | 12,556,848원 |
어느 쪽이든 이자는 줄지만 월 상환액을 유지하면 차이가 훨씬 큽니다. 다만 생활비에 여유가 없다면 월 부담을 줄이는 쪽이 안전합니다. 일부 상환 후 어떤 방식이 적용되는지는 은행마다 다르니 상환 전에 물어보세요.
상환 전 체크리스트
- 약정서에서 수수료율과 부과 기간을 확인합니다.
- 연간 일정 금액까지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상품인지 확인합니다.
-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경우에는 수수료와 새 대출의 부대비용을 금리 차이로 줄어드는 이자와 비교합니다.
- 여유 자금의 예금 금리(세후)가 대출 금리보다 낮다면 예금보다 상환이 유리합니다.
근거와 출처
관련 계산기
- 대출 이자 계산기대출금액, 금리, 기간을 넣으면 상환 방식별 월 상환액과 총 이자를 계산합니다.
- 대출 상환 시뮬레이터소득과 연봉 상승률, 생활비·저축 계획, 대출별 상환 방식(원리금균등·만기일시·마이너스통장 등)과 금리, 반복되는 추가 소득을 넣으면 어떤 대출부터 갚아야 이자가 가장 적은지, 언제 다 갚는지 월별 상환표와 그래프로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