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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읽는 법, 지수와 실제 집값이 다른 이유
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가 무엇을 뜻하는지, 변동률과 중위가격을 어떻게 구분해 읽어야 하는지 인포모아 부동산 동향의 실제 수치로 설명합니다.
지수는 가격이 아니라 변화율입니다
매매가격지수는 기준 시점의 가격 수준을 100으로 놓고 그 뒤 얼마나 오르내렸는지 나타낸 숫자입니다. 지수가 105라고 해서 그 지역 집값이 105원인 것은 아니고, 지수끼리 높고 낮음을 비교해 서울이 부산보다 비싸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지수 자체가 아니라 같은 지역 안의 변화 폭을 봐야 합니다.
인포모아 부동산 동향의 그래프는 지역끼리 비교하기 쉽도록 고른 기간의 첫 시점을 100으로 다시 맞춰 보여 줍니다. 그래서 기간을 바꾸면 세로축 숫자도 달라집니다.
어떻게 만들어지나
한국부동산원이 표본 아파트의 가격을 조사해 산출합니다. 그 주에 실제 거래가 얼마나 있었는지와 상관없이 표본의 가격 변화를 보여 주므로, 거래가 뜸한 시기에도 값이 나옵니다. 매주 발표되는 주간 지수는 흐름을 빠르게 볼 때, 월간 통계는 더 넓은 표본으로 추세를 볼 때 알맞습니다.
기간을 나눠서 읽어야 합니다
2026년 10월 26일 기준 인포모아 집계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는 1주 +0.07%, 올해 +3.23%, 1년 +3.78%입니다. 주간 변동률은 작아 보여도 쌓이면 달라지고, 한두 주의 등락만으로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최소한 1주, 올해, 1년을 함께 보세요.
평균 뒤에 숨은 지역 차이
같은 기준일의 올해 변동률을 보면 서울은 +9.0%이지만 제주는 -2.1%입니다. 서울 안에서도 성북구는 +16.8%인데 서초구는 +0.4%, 강남구는 -1.4%로 차이가 큽니다. 넓은 지역의 숫자 하나로 내 동네를 짐작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같은 구 안에서도 단지와 면적에 따라 움직임이 다릅니다.
중위가격과 지수의 차이
- 지수: 비슷한 집의 가격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봅니다.
- ㎡당 중위가격: 가격순으로 줄 세운 가운데 값입니다. 실제 가격 수준을 볼 수 있지만 표본 구성이 달라지면 함께 움직입니다.
- 실거래가: 실제 계약 금액입니다. 층과 향, 수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고 거래가 적으면 변동이 심해 보입니다.
집을 알아볼 때 쓰는 순서
- 시도와 시군구의 1년 변동률로 큰 흐름을 봅니다.
- 매매와 전세 지수를 함께 봅니다. 전세가 함께 오르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거래량이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마지막으로 관심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합니다.
지수는 과거의 움직임을 정리한 통계이며 앞으로의 가격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이 글은 통계를 읽는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매수나 매도를 권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근거와 출처
관련 계산기
- 부동산 중개보수 계산기매매가 또는 보증금·월세를 넣으면 공인중개사법 기준 중개보수 상한을 계산합니다.
- 주택 취득세 계산기주택 매매가, 보유 주택 수, 전용면적으로 취득세·지방교육세·농어촌특별세를 계산합니다.